한 동안 너무 포스트가 뜸한것 같아서 그냥 일상사라도 끄적댑니다.. 요즘은 그냥 착실히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졸업이란 압박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현재에 충실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방학때 학교의 다음트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음에 인턴쉽을 가게 될 듯 합니다. 인턴을 시작하게 되면 아무래도 학교에 별로 나오지 못하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바로 졸업하게 되겠네요. 4년이란 시간동안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저희 지도 교수님에게 그리고 학교로 부터 받은게 너무나 많기에 받은것들을 하나씩 정리해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잘 모르는 후배들이 저의 뒤를 이어 공부를 할 때 장애가 될 만한 것들에 대해서도 하나씩 처리를 하고 있고요.
  지난주 주말부터 이번주 주말까지 후배들을 대상으로 TinyOS교육을 했습니다. 제가 연구실에 들어온 후 제 지도교수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셨는데 가장 큰 기회는 아무래도 TinyOS를 접할 수 있게 해주셨던 것입니다.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저는 제주라는 지리적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새로운 배움을 토대로 저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어느정도 기술이 익숙해 지니 졸업할 때가 다가오더군요. 저만 TinyOS라는 기술을 아는 상태에서 졸업하기에는 스스로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제주라는 지리적요건과 기술 습득을 위해 참가한 이런저런 교육에 든 비용이 그리 작은 비용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족하게나마 후배들에게 제가 배운 기술을 전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말 쉬는 시간을 투자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보자니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에게 받은 것들에 대해 후배들에게 어느정도 다시 돌려 줄 수 있었다는 생각에 스스로 만족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연구실 서버 교체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실은 서버 교체하면서 파일 전송하는 시간에 할 일 없이 끄적대고 있습니다. -_-;)  저희 연구실 서버는 그 유명한 삼송 매직스테이션입니다. 대략 1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UPS를 사용하고 있지만 재작년에는 정전에 의한 전기쇼크로 인해 서버 에러가 발생 했었고 그 이후로도 교내에 정전이 발생할 때마다 서버가 죽지 못해 허덕이더군요. 거기에 작년 중국발 해킹에 무너지기 까지.. -_-;; 아무튼 연구실 서버가 많이 노후해서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는것을 인지 하였습니다. 그냥 조용히 졸업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아무래도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하여 교수님에게 서버의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고 서버교체를 건의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선뜻 그러시겠다 하시어 이번에 IBM X3200 M2 서버를 구입하였습니다. 2학년때 리눅스에 대해 쌩판 모를떼 혼자 복구한다고 허덕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 서버 이전을 함으로써 연구실 후배들이 저와 같은 삽질을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뿌듯하네요.ㅎ (니들때매 내가 고생이 많다아 -_-ㅋㅋㅋ)
  아직도 정리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며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 겠습니다. :-)
Posted by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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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sty 2009.05.25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요한 서버라면 구축하는김에 백업정책도 한번 고려해봐~~
    DAT로만 백업해도 복구하기 수월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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